봄을 맞아 한국마사회가 서울경마공원의 벚꽃길을 8일부터 17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번 개방은 3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서 개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다만 서울경마공원의 대표 축제인 '야간 벚꽃축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도 시행하지는 않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축제가 없는 대신 오랜만에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벚꽃 구경 후 경마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마일(금~일요일) 경마공원 무료 입장권 쿠폰을 증정한다.
또 10일에는 해피빌 관람대 1층 놀라운지에서 2030 고객들을 대상으로 벚꽃과 함께하는 경마 응원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서울경마공원 벚꽃은 수도권에서 가장 늦게 개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경마공원 벚꽃의 만개 시기는 이번 주말 이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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