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나락 떨어진 관광업계 종사자에 일자리 제공…방역 요원 260명 모집

생계지원이 필요한 관광업계 실직자·휴직자 등 관광 분야 종사자 대상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참여자 모집

지난 해 대구시의 관광업계 종사자 대상 공공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 해 대구시의 관광업계 종사자 대상 공공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 종사자의 생계를 위해 공공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최근 정부의 추경 예산에서 '2022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으로 국비 34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관광업계 실직자나 휴직자 등 지역 관광 분야 종사자를 관광지 방역이나 이용 여건 개선을 담당할 관리 요원으로 모집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선발 인원은 260여명으로 대구시내 주요 관광지와 관광시설 등 33곳에 배치돼 이용객 안전지도와 소독 및 환기, 환경 정비 등의 방역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지 환경 개선 등의 업무도 맡는다.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대구시민으로 지역 관광업계 관광업계 실직자나 휴직자, 휴·폐업한 관광업 자영업자 등이 대상이다. 임금은 최저시급(시간당 9천160원)이 적용되며 하루 8시간, 주 5일(주 40시간) 근무한다.

참여 희망자는 11~18일 대구시 관광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선발기준은 8일부터 대구시 홈페이지나 대구시 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지 방역 및 수용태세 강화로 여행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안전한 대구 관광을 활성화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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