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 종사자의 생계를 위해 공공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최근 정부의 추경 예산에서 '2022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으로 국비 34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관광업계 실직자나 휴직자 등 지역 관광 분야 종사자를 관광지 방역이나 이용 여건 개선을 담당할 관리 요원으로 모집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선발 인원은 260여명으로 대구시내 주요 관광지와 관광시설 등 33곳에 배치돼 이용객 안전지도와 소독 및 환기, 환경 정비 등의 방역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지 환경 개선 등의 업무도 맡는다.
참여 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대구시민으로 지역 관광업계 관광업계 실직자나 휴직자, 휴·폐업한 관광업 자영업자 등이 대상이다. 임금은 최저시급(시간당 9천160원)이 적용되며 하루 8시간, 주 5일(주 40시간) 근무한다.
참여 희망자는 11~18일 대구시 관광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다.
자세한 모집 요강과 선발기준은 8일부터 대구시 홈페이지나 대구시 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지 방역 및 수용태세 강화로 여행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안전한 대구 관광을 활성화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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