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프로축구 5부 리그 경기 도중 선심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은 감독이 팀에서 해고됐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지난 11일 브라질 남동부인 이스피리투산투주의 노바베네시아에서 열린 브라질 프로축구 5부리그 페로비아리아 제스포르테스와 노바베네시아의 경기 하프타임에 벌어진 그라운드 폭력 사태를 14일 보도했다.
제스포르테스의 감독 하파엘 소리아노가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전반이 그대로 종료된 데 대해 심판들에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소리아노 감독은 선심을 본 마르시엘리 네토와 언쟁을 이어갔고, 화를 참지 못한 소리아노 감독은 네토 심판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주심 고메스 하벨로는 곧바로 소리아노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냈고, 경기가 끝난 뒤 제스포르테스 구단은 소리아노 감독의 해임을 발표했다.
구단은 "경기가 끝난 뒤 네토 선심에게 전화 통화로 사과하려고 했으나 연락이 닿지 못했다"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바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네토 선심은 이 사건을 지역 경찰에 신고했고,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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