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교육청, 포항시·포항대·지역기업과 함께 고졸 채용 MOU 체결

'선취업 후학습' 체계 구축…지역 전략 산업 선도 인재 양성
지난 2월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 사업' 선정

경북도교육청은 18일 포항에서
경북도교육청은 18일 포항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거버넌스'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은 협약식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5일 포항시와 포항대학교, 지역기업과 함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거버넌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전략 산업을 선도할 고졸 인재 양성을 위해 '선취업 후학습' 체계 구축을 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지역 특화분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인재 양성 ▷지역사회 평생 직업교육 활성화 및 고도화 ▷지역 특화분야 인재의 지역사회 정주 여건 마련 ▷지역 산업계 연계 취업지원 및 지역 정착 지원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월 교육부 주관 '2022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일자리 발굴과 고졸 채용 확대를 위한 직업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지역 기반의 체계적인 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직업계고 졸업생의 다양한 성장 경로를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김정한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우리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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