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하반기 대구에서 대규모 K-팝 콘서트 열린다…2년 만에 전면 대면콘서트

대구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공모 선정돼 국비 2억원 확정…해외 관광객 유치 콘텐츠로 연례화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SBS 슈퍼콘서트 포스터. 대구관광재단 제공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SBS 슈퍼콘서트 포스터. 대구관광재단 제공

올해 하반기 대구에서 대규모 K-POP 콘서트가 열린다. 대구에서 전면 대면으로 열리는 K-POP 콘서트는 지난 2020년 이후 2년여 만이다.

대구관광재단(이하 재단)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2년도 K-POP 콘서트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대구와 부산, 인천, 보령 등 4개 지자체가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리;스타트(RE;START)'라는 부제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로 제작된다. 또 대구의 도약과 미래 청사진을 표현하는 "뉴 비기닝(New Begining),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대구"를 주제로 내세운다.

재단은 이번 K-POP 콘서트를 대만,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송출, 관광도시로서 대구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의 국내 방송용 콘텐츠 송출이나 온라인 생중계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해외 주력 시장의 주요 채널을 통해 K-POP 콘서트 실황을 생중계하겠다는 것.

또 MZ세대에 인기 있는 출연진을 구성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추진하는 등 콘텐츠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연속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대구 관광을 브랜드화하고, 해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대구에 유치할 방침이다.

박상철 재단 대표이사는 "하반기 K-POP 콘서트를 통해 대구를 해외 주요 시장에 알리고, 브랜드 축제로 연례화해 대구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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