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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원망스럽다" 테니스 세계 2위 메드베데프, 윔블던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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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잉글랜드 론테니스클럽, 러시아·벨라루스 선수 출전 금지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 AP=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 AP=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올해 6월 27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2022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뛰지 못하게 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윔블던 대회를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론테니스클럽(AELTC)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다.

올잉글랜드클럽은 성명에서 "정당하지 않고 전례 없는 군사 침략 상황에서 러시아 정권이 러시아나 벨라루스 선수 출전으로 어떠한 이익이라도 얻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럽은 "영향을 받는 개인에게는 힘든 일임을 알고 있고, 러시아 지도자들의 행동으로 그들이 고통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올해 윔블던에는 세계랭킹 2위 메드베데프와 아리나 사발렌카(4위·벨라루스) 등 남녀 톱 랭커들이 나올 수 없게 된다. 다만 선수 외에 코치, 심판, 물리치료사 등은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ATP(남자 프로 테니스)와 WTA(여자 프로 테니스)투어는 즉각 반발했다. ATP는 "경기에 타격을 주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했고, WTA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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