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국립수목원을 방문, 기념식수를 했다.
지구의 날인 이날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국립수목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념식수를 한 나무 옆에 기념식수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내외가 심은 나무는 금강송이다. 이날 방문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의 지구사랑, 아직 늦지 않았다. 저도 오늘 금강송 한 그루를 지구에 투자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은 나무 옆에 자리했다. 이에 따라 이날 촬영된 사진에 두 나무가 함께 담기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임기 중이었던 지난 2007년 5월 17일 국립수목원을 찾아 주목 한 그루를 심었다.
이를 비롯해 국립수목원에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등 역대 대통령 및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기 중 심은 나무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유연상 경호처장,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 박경미 대변인 등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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