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드론이 화재현장에서 연소경로, 소방대원 투입 경로 파악에 도움을 주는 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47분쯤 구미시 고아읍 황산리의 한 창고에서 불이나 소방대원 28명, 소방차량 11대, 소방드론이 투입돼 30여분 만에 신속하게 불이 잡혔다.
불이난 창고 옆에 다른 창고도 있어 화재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소방드론으로 화재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소방력을 투입해 추가 피해 확산을 막았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구미시 산동읍 백현리에서 발생한 창고화재에서도 소방드론의 역할이 컸다.
화재발생 장소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고 야산도 인접해 있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소방드론이 연소확대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해 큰 피해 없이 3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구미소방서는 총 3곳의 현장대응팀에서 소방드론을 각각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재난현장에 활용되고 있다.
정훈탁 구미소방서장은 "각종 재난현장에 소방드론을 투입해 효율적인 소방업무와 현장지휘에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동범위를 넓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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