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전 이명박 전 대통령(MB) 등을 특별사면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결과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사면은 현직 대통령이 가진 고유 권한"이라며 이처럼 브리핑했다.
이날 동아일보는 문 대통령이 다음 달 8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이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사면 요청이 각계에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민 지지 또는 공감대 여부가 여전히 우리가 따라야 할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 대변인은 "당선인이 언급하고 평가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문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당선인 입장보다 문 대통령과 현재 집권 여당이 누구를 사면할 지가 가장 궁금한 사항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