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6일 기초단체장 단수 추천 지역으로 경산, 청도, 성주 등 3곳을 선정했다. 앞서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를 결정한 포항, 영주, 군위를 포함해 의성, 영덕 등 재선 단체장이 있는 5곳은 교체지수 재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도당 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기초단체장 2차 공천 결과에 따르면 ▷경산 조현일 ▷청도 김하수 ▷성주 이병환 예비후보가 단수 후보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칠곡 곽경호·김재욱·서태원·장재환 ▷영양 박홍열·오도창 ▷봉화 김동룡·김희문·박현국·최기영 ▷울진 김창수·손병복·전찬걸·황병열 예비후보는 경선을 치른다. 영양, 봉화, 울진은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국민의당 출신 장재환 예비후보가 출마한 칠곡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진행한다.
이로써 현재까지 경북 23개 기초단체장 국민의힘 공천 방침은 ▷단수 공천 3곳(경산·청도·성주) ▷경선 15곳(울릉·경주·김천·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예천·칠곡·청송·고령·영양·봉화·울진) ▷미확정 5곳(포항·영주·군위·의성·영덕)으로 집계됐다.
포항, 영주, 군위, 의성, 영덕 등 재선 단체장이 3선에 도전하는 이들 5곳에선 교체지수 재조사가 실시된 후 공천 방침이 확정될 예정이다. 도당 공관위는 앞선 1차 발표에서 포항, 영주, 군위 등 3곳 현역 단체장의 컷오프를 결정했지만, 중앙당 공관위로부터 재심의를 요청받아 조만간 5곳 전체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도당 공관위는 이날 "재선 기초단체장은 교체지수를 통해 평가하겠다는 것은 도당 공관위원의 의결된 사안이었다. 다만 중앙당 공관위에서 편향된 문항으로 실시한 조사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한 만큼, 중앙당 공관위의 뜻을 존중하여 중앙당이 승인한 문항으로 수정해 5개 지역을 재조사하여 평가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 제3선거구 광역의원은 조영진 후보를 단수 추천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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