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지역 인터넷 언론사의 산불 피해 이재민 성금 불공정 지급 의혹 보도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1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한 인터넷 언론사가 기독교단체에서 기부한 신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을 울진군이 공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울진군은 확인 결과 기독교단체의 성금은 울진군이 아닌 해당 마을에 직접 전달됐으며, 성금 지급은 군과는 관계없이 진행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불피해 관련 공식적으로 지급된 성금은 지난달 12일 한 모금기관에서 주택 피해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성금이 유일하며 이후 지급될 성금도 정확한 근거와 기준 하에 지급될 것이라고 울진군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군은 사실 확인도 없이 기사를 유포, 행정의 신뢰와 명예를 실추시키고 군민 갈등을 유발한 인터넷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할 때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이재민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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