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 경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추진하던 무소속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이 후보들 간의 의견차이로 무산됐다.
윤두현 국회의원 퇴출을 위한 시민협의체(이하 시민협의체) 소속 송경창, 오세혁, 정재학 등 예비후보 3명은 4일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여 협상이 결렬됐다.
이날 협상에서 오세혁, 정재학 예비후부는 유선전화를 통한 여론조사 방식을, 송 예비후보는 통상적인 여론조사 방식인 유·무선 전화를 혼합한 여론조사 방식을 주장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안심번호를 통한 여론조사 방식은 통상 10일 정도 걸려 지방선거 후보등록(12, 13일) 이전에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예비후보는 "현재로서는 무소속 출마 여부는 캠프 내부 회의 등을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추후 시민협의체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의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민협의체는 그동안 몇 차례 모임을 통해 송경창, 오세혁, 정재학 등 예비후보 3명이 두 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무소속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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