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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가스총회 연설 첫 주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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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 24일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전환’ 주제로 모두연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오는 23일부터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의 첫 연설자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으로 결정됐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24일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모두연설을 한다.

반 전 총장은 모두연설에서 전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탄소중립 목표와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에 관해 얘기하며 세계 각국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개막식에서도 "탄소중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우리 자신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관심을 거듭 촉구했다.

반 전 총장은 현재 한국 국가기구인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을 겸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한 반 전 총장은 임기 막판에 파리 기후 협상을 극적으로 이끌어냈고, 지구촌 후손을 배려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를 합의해 냈다.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란 인류 보편문제(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난민)와 지구 환경문제(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경제사회문제(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소비, 사회구조, 대내외 경제) 등 3개 분야를 17개 대과제, 169개 소과제로 분류하고 국제사회 각국이 협력해 공동 해결을 추구하자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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