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표 아쉬운데"…국힘, "강용석 지지율 5%"에 골머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동연, 김은혜, 강용석. 각 페이스북
김동연, 김은혜, 강용석. 각 페이스북

6월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를 두고 국민의힘이 고민에 빠졌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여론조사에서 박빙 열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강용석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이 5% 가까이 나오면서 변수가 된 탓이다.

이른바 '강용석 딜레마'의 시작은 5월 초에 발표된 여론조사의 영향이 컸다.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4일 발표한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경기도 유권자 815명, ARS방식 2~3일 조사,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47.9% 김은혜 후보는 38.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는 강용석 후보가 5.6%의 지지율을 얻은 것이 더 주목을 받았다. 김은혜 후보와 강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재의 지지율과 선거 막판의 지지율은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사표 심리가 작동해 강 후보의 영향력이 미비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강 후보는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강 후보는 4월 중순 중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더불어민주당에 좋은 일을 시킬 이유가 전혀 없다"며 "단일화를 하긴 할 텐데 그때까지 상황을 보겠다"고 단일화를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하지만 현재는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통해 김 후보에 대판 비판적 입장을 내고 있다.

김 후보 측에서는 강 후보와의 단일화보다는 경선 경쟁자였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김 후보의 지역구인 분당갑에 출마하는 것 역시 중도층 표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뒤 "권력의 뒤끝이 대단하다. 공정도 상식도 아닌 경선이었다. 윤석열 당선자와의 대결에서 졌다"는 글을 남긴 유 전 의원이 김 후보를 위해 움직여줄지는 미지수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