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 생산은 줄고 소비자 물가는 올랐다. 3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이 작년 3월보다 2.3% 줄어들었고, 4월 중 소비자 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 경우 대구가 전월 대비 0.6%포인트(p), 경북은 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3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 감소(대구 0.2%, 경북 3.1% 감소)했다. 업종별로 볼 때 전자, 영상, 음향, 통신이 보합 수준이었으나 기계장비, 1차 금속, 자동차 부품 등이 감소했다.
3월 중 제조업 출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8% 줄었다. 대구는 1.6%, 경북은 4.3% 감소했다. 반면 재고는 16.2% 증가했다. 대구는 5.7%, 경북은 19.5% 늘었다.
3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0.8%, 경북이 2.0% 줄었다. 업태별로 따져볼 때 백화점이 1.1%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3.2% 감소했다.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도 16.2% 줄었다.
3월 대구경북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7천명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7만9천명 증가한 전월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줄었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만4천명, 6만3천명 늘었다.
3월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 경우 대구는 전월보다 하락, 경북은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 가격은 대구가 전월 대비 0.7% 하락했고, 경북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세 가격은 대구가 전월 대비 0.7% 떨어졌으나 경북은 0.2% 올랐다.
또 3월 토지 거래는 전월 대비 17.6% 증가(전국 16.8% 증가)했다. 하지만 아파트 거래는 전월 대비 9.8% 감소(전국 0.5% 감소)했다.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대구가 4.9%로 전월 대비 0.6%p 올랐다. 경북은 5.8%로 전월 대비 0.9%p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 공업제품(대구 2.2%p, 경북 3.7%p)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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