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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격전지] 경산시장 선거, 동지에서 적으로 만난 조현일·오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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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지역발전 앞당길 수 있어"
오 후보 "불공정 공천 후보와 시민후보간 대결"

조현일 경산시장 예비후보.
조현일 경산시장 예비후보.

오세혁 경산시장 후보
오세혁 경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조현일 후보와 무소속 오세혁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된 경산시장 선거는 경북도내 23개 시장·군수선거 가운데 가장 핫한 지역으로 꼽힌다.

조 후보와 오 후보는 경산초교와 경산중학교 출신으로 오 후보가 1년 선배다. 또 경북도 재선의원을 하면서 평소에는 형, 동생하는 막역한 사이의 동지였으나 이제는 경산시장 자리를 놓고 적으로 만나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조 후보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중앙정부 예산 확보를 통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공천 잡음이 정리되고 있다고 보고,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권역별 공약을 제시하며 합동유세를 통해 표를 결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오 후보는 당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한 10여 명의 예비후보들로 구성된 시민협의체의 선거인단 경선을 통해 무소속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이번 선거를 공정하지 못한 후보와 시민의 선택을 받은 무소속 시민후보 간의 대결로 규정했다. 무소속 시민후보들이 반(反) 윤두현 국회의원을 내세우며 공동 선거운동을 하고 있고, 이번 선거에 공천을 하지 않은 20~25%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도 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시민들은 여당 후보론과 공천 과정에 불거진 불공정 논란에 대한 바닥 민심이 본선에서 어느 정도 파급 영향을 미칠지, 최경환 전 국회의원의 영향력, 선거 막판 돌발 변수 등을 주목하며 어느 쪽을 손 들어줄지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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