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0%대 압도적인 지지율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6~17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50.8%, 윤 후보가 40.9%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란 응답이 81.7%,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는 대답이 16.3%를 기록했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55.3%, 윤 후보가 35.8%로 이 후보가 훨씬 앞섰다.
같은 기간 분당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안 후보가 60.8%, 김 후보가 32.1%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안 후보 66.1%, 김 후보 27.9%로 안 후보가 앞섰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5.2%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43.8%,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43.2%로 나타나는 등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새 정권 견제를 위해 민주당이 이겨야 한다'는 응답이 45.5%, '새 정권에 힘을 싣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43.5%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조사(ARS) 방식을 사용했으며,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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