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소방서는 23일 황상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에 기여한 구미 시민 전태호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전태호 씨는 지난 3월 24일 오전 7시 20분쯤 이웃집 화재를 인지하고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나서 연소 확대 방지 및 재산피해 경감에 이바지했다. 또한 소방출동대가 도착하기 전 이웃 주민들의 대피도 도왔다.
정훈탁 구미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 보급하고 실질적인 소방교육을 활성화해 시민 안전의식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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