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1지선 D-8] 대구시장 적합도, 홍준표 70.8%-서재헌 17.7%

매일신문·대경미래발전포럼 공동 한길리서치 의뢰 여론조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19일 대구 주요 도로 곳곳에 대구시장 후보들의 현수막이 내결려 있다. 사진은 각 후보 현수막 촬영후 합성.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19일 대구 주요 도로 곳곳에 대구시장 후보들의 현수막이 내결려 있다. 사진은 각 후보 현수막 촬영후 합성.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실시한 대구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10명 중 7명의 선택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매일신문이 대경미래발전포럼과 공동으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3·24일 양일간 대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결과 홍 후보는 응답자 70.8%의 선택을 받으며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재헌 후보가 17.7%, 한민정 정의당 후보가 1.3%, 신원호 기본소득당 후보가 1.2%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3%, 잘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을 한 비율은 2.7%였다.

대구시민은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3.5%,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비친 이가 10.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두 답변을 합한 '적극 투표층'은 94.2%에 달했다.

대구시민은 또 '부동산 안정 및 주택안정'을 차기 대구시장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과제(28.6%)로 꼽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4.6%), 기업유치(20.7%), 고령화 및 인구감소 해결(15.4%)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구시민은 지역 정치권의 가장 큰 문제점을 지나치게 보수화된 정치 분위기(31.5%)로 진단했다. 지역 출신 정치인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낮은 관심 20.1%, 공직자들의 수동적인 행정 자세 14.7%, 대중적 정치인이 없는 것 11.2%, 견제와 균형 기능이 없는 것 9.5% 등이 뒤따랐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승리의 일등공신' 대구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도와줘야 할 현안으로 대구시민은 ▷대구경북군공항 통합 이전 지원 30.7% ▷행정통합 및 대구경북 광역 경제공동체 구성 21.6% ▷지방분권 개헌 추진 9.3% ▷취수원 이전 해법 도출 8.6% 등을 택했다.

기타 응답은 18.7%였고, '잘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11.1%였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 대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 1001명
▷조사방법= 무선ARS 1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조사기간= 2022년 5월 23일~24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 7.1%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