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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둘이서 나무 사이로 치마 입은 女 촬영"…롯데월드 부산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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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남성 뒷모습 확산…이용객 신고로 보안팀 출동, 현장서 휴대전화 확인한 결과 혐의 없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전경. 연합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전경. 연합뉴스

부산 롯데월드 내 나무 틈에서 남성 두 명이 놀이기구에 탑승한 치마 차림 여성을 불법 촬영했다는 의혹이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2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선글라스 낀 남성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의 자이언트 스윙을 불법 촬영한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여학생들이 교복치마를 입은 채 이 놀이기구를 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당 글이 급속도로 확산했고, '롯데월드 몰카남' 등 표현을 담은 인터넷 기사들도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게재됐다.

보배드림 롯데월드 부산 관련 게시물. 보배드림 페이스북 갈무리
보배드림 롯데월드 부산 관련 게시물. 보배드림 페이스북 갈무리

롯데월드 부산에 따르면 실제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됐으나 불법 촬영으로 확인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롯데월드 부산은 지난 20일 사진 속 인물 2명에 대해 "불법 촬영이 의심된다"는 이용객 신고를 받았다.

당시 보안팀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당사자들 휴대전화 사진첩과 휴지통 등을 확인했지만 불법 촬영으로 의심될만한 사진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남성은 보안팀에 "놀이기구 출발 전 지인을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부산 측은 "실제로 그가 촬영한 사진에는 지인들만 있었고,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사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는 "나무 틈 사이로 촬영하다 보니 누군가 오해해 신고하고 커뮤니티에 제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을 직접 확인했지만 치마 속을 볼 수 있는 위치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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