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가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안전지킴이집'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지난 2008년 경기 안양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살해 사건 이후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아동들이 범죄로부터 위협을 받는 경우나 길을 잃은 경우 등 언제나 인근의 아동지킴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아동안전지킴이집 선정 대상으로는 편의점, 약국 등으로 사업장 내부가 보이고 아동들의 출입이 쉬운 곳이다. 위험에 처한 아동들은 아동안전지킴이집에서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임시로 보호받을 수 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제도가 시행된 지 1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며 "아동안전지킴이집 37개소 위치를 담은 '지킴이 맵'을 자체 제작해 인근 초등학교에 전달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고 밝혔다.
중부서는 위치가 안내된 A4 홀더도 제작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가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시진곤 중부경찰서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며 "어린이 보호 활동에 경찰뿐만 아니라 주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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