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간 삼성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등 외국인 타자들의 활약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역사상 첫 진기록이 탄생했다.
지난 4월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한 기아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삼성 피렐라가 각각 5월 타율 1, 2위에 올랐다.
1998년 KBO리그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후 외국인 타자가 모두 월간 타율 1, 2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크라테스는 5월 한 달동안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5(106타수 44안타), 5홈런, 28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타율과 안타, 장타율(0.698) 부문 모두 1위에 올랐고 득점권 타율도 0.424로 가장 높았다. 지난 4월 타율 0.227(97타수 22안타)로 부진했던 모습은 완전히 날려버렸다.
삼성과 2년째 동행 중인 피렐라는 4월(타율 0.390)에 이어 5월에도 타율 0.413(80타수 33안타)으로 활약했다. 5월 말 손가락 부상으로 3경기에 결장하고도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피렐라는 5월 0.505의 출루율로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5월 31일 현재 정규시즌 전체 타율 1위도 피렐라다. 피렐라는 올 시즌 유일하게 4할 타율(0.400)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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