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이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야당과의 협치를 잊지 않고 우리 사회가 미래로 가는 길에 국민 모두 하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민생 경제 불안정, 지방소멸 위기, 사회적 약자의 고립 등 시급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야당과의 협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께서 또다시 부여한 지지와 성원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민심을 천심으로 여기며 절대 자만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에서 승리한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지로 꼽힌 경기지사 선거에서 끝내 역전패를 거둔 점을 짚은 것으로 풀이된다.
허 수석대변인은 "일곱 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보내주신 국민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야를 떠나 모든 당선자에게 축하드리며 당선되지 못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뛴 후보자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 국민께 보여드린 절실한 초심 그대로 공약 하나하나를 실천하며 달라진 우리 동네, 진일보하는 한국을 보여드리겠다"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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