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생강 주산지를 이끌고 있는 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이 지역 커피 브랜드인 '커피명가'(대표 안명규)와 함께 안동 생강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생강음료 개발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커피명가는 생강 주산지 안동의 생강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된 생강 시럽을 활용해 '진저 레모네이드'를 출시,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소득안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대구경북 내의 46개 가맹점을 보유한 카페프랜차이즈 커피명가에서 출시하는 '진저 레모네이드'는 음료의 색다른 변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맛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명가는 생강 시럽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고 농산물의 가치창출을 위한 신제품 '진저 레모네이드' 음료를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안동농협은 농산물 출하 시기의 가격 하락과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강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농업의 생산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강 착즙을 활용한 탄산음료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안동농협이 개발·출시한 생강 음료 '하이진저'는 음료시장의 소비층인 30, 40대를 겨냥해 사회적기업 '킹덤플랜트협동조합'과의 개발을 통해 생강 소비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진저'는 누구나 생각하는 생강의 아린 맛은 없애고 청량함과 저칼로리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른 시각과 맛을 표현해 소비자로 하여금 생강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는 "1990년대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농장, 사람들이 머무르는 카페에 커피 원산지와 농장의 땀방울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담으려 노력해 왔다. 동시에 커피콩의 결실과 그 가치를 커피 연구로 표현해 왔다"며 "이런 노력을 커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역 농산물의 음료화를 통해 농업과 농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커피명가와 맞잡은 손이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업인의 소즉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기가 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이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기능과 가치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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