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전화금융사기 근절 홍보단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KTX 열차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홍보단은 매월 4일을 '전화금융사기 근절 홍보의 날'로 지정하고 대형 전광판 2곳에 '피해발생 시 112, 보이스피싱 아는 만큼 보입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송출하고 있다. 112는 '일(1)단 끊고, 일(1)단 의심하면, 이(2)제 속지 않아요'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찰은 동대구역사 내에서 다수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얼마 전에도 "보이스피싱 용의자로 의심되는 남자가 동대구역사 안으로 들어갔다"는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2천500만원을 송금하려던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대합실에서 검거했다.
동부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용의자 30명을 검거하고 4억6천800만원이 넘는 피해를 예방했다. 신고자 7명에 대해서도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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