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구무용제에서 그룹 아나키스트의 '격동'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그룹 아나키스트는 오는 9월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제31회 전국무용제에 대구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지난 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올해 대구무용제에선 댄스프로젝트 루덴스(안무 임현준)의 'HOMO LUDENS'(호모 루덴스)와 케이와이댄스프로젝트(안무 김교열)의 'Black Space'(블랙 스페이스), 그룹 아나키스트(안무 김학용)의 '격동' 등 3개 팀이 전국무용제 출전권을 두고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댄스프로젝트 루덴스, 우수상은 케이와이댄스프로젝트가 수상했다. 연기상은 댄스프로젝트 루덴스의 도효연, 케이와이댄스프로젝트의 김민준, 그룹 아나키스트의 최연진이 받았다. 안무상은 그룹 아나키스트의 '격동'을 안무한 김학용이 수상했다.
최성옥(충남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올해 무용제에선 다양한 소재와 움직임으로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점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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