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로 우수관에 돌고래 한 마리가 살아요"

경남 합천군자원봉사센터, 안녕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바다편 진행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합천읍내에서 안녕캠페인으로 환경정화활동(바다편)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포레스트 2030청년봉사단 및 청소년동아리 '노란우산' 회원 등 15명이 참여해 합천읍내 중심도로 앞 우수관 20개소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쓰레기 버리지 않기 홍보를 위한 돌고래 모양의 노면스티커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 위기 및 수질 오염에 대한 전군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경남 18개 시·군이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이날 작업한 우수관은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자원봉사증 소지자에 대하여 상품 구입 또는 서비스 이용 시 약정 할인 혜택 제공) 주변을 우선적으로 선정,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했다.

이날 참가한 한 학생은 "하수구 주변에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가 보기 안 좋았는데 오늘 부착한 돌고래 스티커를 보면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규수 합천군 행정과장은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우수관을 살펴보면서 사소한 행동 하나로도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미관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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