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 인터뷰에서 최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에 따르면 앞선 두 번의 선거(대선·지방선거) 과정에서 터져나왔던 '86그룹 용퇴론'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은 "전쟁 때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그리고 그분들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느냐"며 "집단으로 '86세대는 나가야 된다'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아가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이 내분에 휩싸여 매일 싸우고 있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는 게 박 전 원장의 전언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먼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 고문(의원)이 1등"이라고 말한 뒤 "(다만) 지난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을 따지지 않더라도 잘 알고 있지 않느냐. 국민이 안다. 그래서 당권 도전은 이 의원이 민심과 당심을 잘 살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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