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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NC, 치열한 두 외인 에이스간의 맞대결은 무승부, 삼성 4대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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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터진 피렐라의 석점포에 힘입어 삼성 연패 끊어내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 8회말 무사 주자 2, 3루에서 삼성 피렐라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후 포효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 8회말 무사 주자 2, 3루에서 삼성 피렐라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후 포효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양팀의 최고 에이스 외인 투수의 선발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지만 끝내 웃은건 삼성이었다.

경기 막판 터진 피렐라의 홈런 한 방에 NC의 5연승 저지 및 2020년 5월 5~7일 이후 766일 만의 스윕승 도전도 무산시켰다.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삼성은 4대2로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NC와 3연전 첫날 1대9 대패 후, 전날 연장 혈투 속에 1대4로 연패했던 삼성은 간신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을, NC는 드류 루친스키를 각각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뷰캐넌은 이날 경기에 앞서 12경기 연속 1자책점, 1경기를 제외하고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기록, 올 시즌 5승 3패 평균자책점 2.42를 달리며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에이스 투수의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맞선 NC의 루친스키 역시 이번 시즌 12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1.90 출루허용률 0.88, 12경기 중 QS를 9번 찍으며 맞서는 만큼 그 누구도 이들의 승부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통산 성적으로 루친스키는 삼성을 상대로 11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뷰캐넌이 NC를 상대로 6경기 2승2패 평균 자책점 4.19를 찍은 것에 비해 좀더 앞서지만 전년도에는 각각 2경기에 나서 1승씩 올리며 팽팽한 모습이었다.

이날 승부에서도 에이스간 대결은 치열했다. 뷰캐넌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루친스키는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각각 호투했다.

선제점은 삼성이 먼저 올렸다. 2회 선두 타자 강민호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오선진의 희생 번트로 2사 주자 3루 상황, 이해승이 투수 옆을 스치는 안타로 먼저 득점했다.

뷰캐넌은 5회 동점 점수를 내줬다. NC는 5회 1사 후 서호철의 좌익수 왼쪽 2루타, 이명기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대1 무승부 상황에 뷰캐넌과 루친스키가 각각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둘 모두 승패와는 관련이 없어졌다.

경기는 8회 김지찬의 우중간 안타, 구자욱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주자 2, 3루 득점 기회에 피렐라의 시원한 좌중월 석점 홈런이 터지면서 4대1로 승기를 가져왔다. NC는 9회 1사 후 오승환을 상대로 김주원이 솔로포를 치면서 2점 차로 추격했지만 더이상 득점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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