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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청사 새 이름은 국민청사·이태원로22?…'용산 대통령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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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후보군 제외 가능성

휴일을 맞아 12일 오후 서울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를 찾은 부녀가 국민의 바람정원 앞에서 바람개비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휴일을 맞아 12일 오후 서울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를 찾은 부녀가 국민의 바람정원 앞에서 바람개비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 명칭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기존 5개 후보군 외에 '용산 대통령실' 등 다른 명칭이 선택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는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 회의가 오후에 열린다면서 "아마 오늘 어떤 이름을 쓰게 될지 최종적으로 정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기존 후보군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다.

이외에 다른 집무실 이름이 결정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 그 모든 과정을 다 포함해 오후 회의에서 결정하려고 한다"면서 여지를 열어뒀다.

이 관계자는 "이제 회의체에서 지금까지 했던 것을 검토해보고 여론도 많이 들었을 것이고, 여러 전문가로부터 의견도 들었을 것 같다"며 "그런 것들을 다 모아서 오늘 아마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한 달 동안 용산 주변도 굉장히 정리되고, 건물 내부도 수리가 끝나서 천천히 안정돼가고 있다"며 "모든 게 진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름을 결정적으로 지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용산 대통령실'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도 상당히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지금 공모된 것 중에 크게 괜찮은 게 없지 않느냐"며 "기존에 부르던 대로 용산 대통령실로 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공모한 이름이 다 마음에 안 든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전해진 바 있다.

대통령실이 지난 3일∼9일 5개 후보작에 대해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청사와 이태원로22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에서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聽·들을 청), 국민을 생각한다(思·생각할 사)는 의미를 함축했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소에서 따온 것으로, 영국 총리실인 '다우닝가 10번지'(10 Downing Street)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 명칭은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통령실은 최종 당선작은 5건의 후보작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심사위원의 배점을 각각 70 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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