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용산 대통령실' 당분간 그대로…대표성 있는 명칭 못 찾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위원회 발족하고도 마땅한 명칭 선정 못 해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가 14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는 최종 회의를 진행한 결과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가 14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는 최종 회의를 진행한 결과 "집무실의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결정,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로 유지된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명칭을 정하기 위해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까지 발족하고 운영했지만 새 이름을 정하지 못하고 일단 그대로 '용산 대통령실'로 부르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14일 "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가 이날 오후 3시부터 최종 회의를 열고 토론을 벌여 대통령 집무실의 새 명칭을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과반을 득표한 명칭이 없었고, 각각의 명칭에 대한 비판 여론 등을 감안할 때, 대통령실 새 이름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볼만한 명칭을 찾기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한마디로 '청와대'처럼 대통령실을 상징적으로 압축·의미할 수 있는 대표성 있는 명칭이 없어 선정하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을 심의·선정하기 위해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를 발족하고 이달 중 새로운 대통령실 명칭을 확정하기로 했었다.

앞서 지난 4월 15일부터 한 달간 대국민 공모 형태로 접수받은 약 3만 건 중 새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위원회를 역사, 문화, 국어, 건축, 공간, 디자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청년 인재, 국민대표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3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수 차례 회의를 열고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 등 5개 후보작을 선정했고, 이달 3~9일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 전부터 5개의 후보 외에 다른 집무실 이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점쳐졌고, 결국 그대로 용산 대통령실로 부르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윤 대통령도 지난 10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공모한 이름이 다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권영걸 위원장은 "60여 년간 사용된 청와대의 사례에 비춰 볼 때, 한번 정하면 향후 오래도록 지속적으로 사용할 대통령 집무실의 이름을 결정하는 일은 무엇보다 신중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름을 성급히 선정하기보다는 지금처럼 '용산 대통령실'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다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