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승아 서양화가 8번째 개인전 ‘안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서 6월 26일까지

오승아, 안부Ⅰ, 72.7x72.7cm, Acrylic on Canvas, 2022.
오승아, 안부Ⅰ, 72.7x72.7cm, Acrylic on Canvas, 2022.

안부(安否)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람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그렇지 아니한지에 대한 소식. 또는 인사로 그것을 전하거나 묻는 일'이다.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사랑했던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사랑해야 할 사람 모두가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어보는 의미로 전시를 준비했다.

2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리는 '안부(安否)'는 오승아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다.

오 작가는 작품 속에 사람 사는 세상의 따뜻한 얘기를 담았다. 소재와 색감, 이미지가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수많은 인연이 묻어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꽃, 새, 나무, 태양, 달, 종이배는 추억이자 사랑이다. 그림 속 여인의 얼굴에서는 인연에 대한 말할 수 없는 고혹적인 표정이 읽힌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전시장을 찾아주시는 관람객과 새로운 인연을 맺기 위해 따뜻한 안부를 물으려 한다"며 "다양한 추억과 인연의 그리움을 본인만의 시각적 메시지로 전달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오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국환경미술대전 대상 등의 수상 이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전업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승아, 안부Ⅱ, 90.9x60.6cm, Acrylic on Canvas, 2022.
오승아, 안부Ⅱ, 90.9x60.6cm, Acrylic on Canva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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