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경운대학교는 오는 23일 수준 높은 인문학 체험장 마련을 위한 '야은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오는 11월 말까지 명사 특강 등으로 격조 높은 명품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야은아카데미는 구미가 고향인 야은(冶隱) 길재(1353∼1419) 선생을 기리기 위해 구미시가 만든 것으로, 명사 초청 특강 등으로 야은의 학자적 기풍을 본받고 시민 의식수준을 한 단계 높여 평생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23일 경운대 대강당에서 열릴 첫 강의에는 1960~70년대를 풍미한 쎄시봉 가수 윤형주씨가 초빙돼 음악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음악의 힘과 2020년대 한류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오는 7월 14일 구미시 평생교육원에서 열릴 114회 야은아카데미에는 MBN·채널A에서 앵커로 활동했던 박종진 씨를 초빙해 '겸손은 미덕이다'란 주제 강연을 이어간다.
배정미 경운대 평생교육원장은 "관·학 협력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운대가 시민들을 위한 멋진 평생학습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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