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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성 등 대기업 투자 먼저 얘기? "명백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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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등 대기업들이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윤석열 정부와 사전 조율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대통령실이 "명백한 소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22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결정한 투자에 대해 정부 개입했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라며 "기업의 자율을 무엇보다 중시하고 시장주도 성장을 하려고 하는 윤석열 정부가 기업과 투자를 사전 조율했다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새 정부의 규제 개혁 의지와 민간 자율 의지를 믿고 여기에 부응해서 역대 투자 계획 발표했다고 이해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기업의 투자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그림자 규제를 철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한겨레는 대기업들이 지난달 수백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배경에 윤석열 정부의 조율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삼성뿐만 아니라 현대차, 에스케이, 한화 등 반도체, 전기차, 수소차, 6세대(6G) 이동통신, 수소발전 등 관련 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정부가 얘기하기 전에 투자 계획 등을 먼저 발표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오갔다"며 "팔 비틀기 식으로 강요한 게 아니라 조율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규제 완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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