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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보도에 흑인 환자 사진 자제…편견 조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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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자협회 22일 요청…"비아프리카 유행은 아프리카 대륙과 관련성 떨어져"

원숭이 두창 환자 증상. 연합뉴스
원숭이 두창 환자 증상.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2일 원숭이두창 관련 보도에 흑인 환자 사진을 첨부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현재 비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원숭이 두창은 아프리카 대륙과 관련성이 떨어지며 흑인 외에 다수의 다른 피부색 환자도 있다"며 "아프리카 국가의 흑인 환자 그림이 사용되면 불필요한 편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원숭이 두창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보도에서 아프리카 흑인 환자 사진의 사용이 많아져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이같은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를 독일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가 2004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현재까지 영국 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12개국에서 92건의 감염과 28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 제공. 마케팅 및 광고 금지] 연합뉴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를 독일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가 2004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현재까지 영국 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12개국에서 92건의 감염과 28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 제공. 마케팅 및 광고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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