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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패배·세대 교체 '난상토론' 돌입…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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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의원 170명 중 156명 참석, 23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서 워크숍
'민생·유능·혁신' 슬로건 걸어…당 쇄신 방향 공감대 우선과제
이재명 당권 도전 쟁점…전대 룰 조정도 도마 오를 듯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3일부터 이틀간 '민주당의 진로'를 주제로 국회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원구성 협상 기조 ▷대선·지선 평가 등을 두고 난상토론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소속 의원 170명 중 1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 개최식을 열고 백가쟁명식 토론에 들어갔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선거 패배 후유증을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전진하기 위해 오늘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오늘 하룻밤이 지나면 내일은 달라진 민주당, 뭔가 해볼 수 있겠다 싶은 희망이 넘치는 민주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견해와 조금 다른 얘기를 한다고 해도 마음 상해하지 말고 동지애를 갖고서 토론해 달라"며 "모처럼 단합을 다지는 자리인만큼 더 동지들을 끌어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릇된 것은 깨고 바른 것은 드러내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이라며 "확실한 쇄신과 탄탄한 단합의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선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가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한다.

전날(22일) 재선의원 48명 가운데 34명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중요한 책임있는 분들은 이번 전대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내놨고, 친문(친문재인)계 당권 주자인 전해철 의원이 즉각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의원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이 의원도 이날 워크숍에 참석, 의원들과 면대면 토론에 들어갔다.

그는 토론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의견도 같이 나누고, 모두가 선배 의원님들이시기 때문에 선배 의원님들 이야기를 잘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선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 아직 어떤 결정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의원님들을 포함해 당원들, 국민들 의견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워크숍에선 전당대회 룰 조정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행 유지, 당원 비율 확대, 민심 비율 확대 등 계파 간 입장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난상토론을 통해 합의에 이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선·지선 패배 원인 분석과 최근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세대교체론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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