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비공개 만찬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25일 이같이 밝히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비공개 만찬은 없었다고 못박았다.
이날 동아일보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달 중순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으며, 두 사람이 정국 현안에 대한 당의 대응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두 사람의 회동 시점이 이 대표의 성상남 의혹 관련 징계를 위해 당 윤리위원회가 열린 지난 22일에 앞서 성사됐다는 점에서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다만 당 대표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자리에서 이 대표의 징계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 현안에 대한 논의만 이뤄졌다고도 밝혔다.
매체는 또 이 대표 측이 당내 현안 논의를 위해 윤 대통령과 추가 비공개 회동을 추진했지만, 회동 몇 시간 전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