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딸'(개혁의 딸)로 불리는 자신의 강성 지지층과 소통을 재개하는 등 당 안팎의 불출마 요구에도 당권 도전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밤부터 26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지지자들이 올린 질문에 직접 답을 해줬다.
이 의원은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답게 독서를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요. 읽었으면 좋겠는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라는 질문에 "설득의 심리학. 억압보다 설득이 인간적일뿐 아니라 훨씬 더 효율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트위터 글 누가 쓰나요. 보좌관이 해주시나요'라는 물음에는 "맞혀 보세요"라고 했고, '의원님 인하대 간담회 오셨을 때 진행했던 여학생인데 맞팔(맞팔로우) 받아보는 게 소원이에요"라는 글엔 "반갑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고 답했다.
지난 16일 이후 9일 만에 지지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이 의원을 두고 팬덤 정치 및 당권 도전에 대한 비판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이 의원은 지난 23~24일 진행된 당 워크숍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로부터 오는 8월 전당대회에 불출마할 것을 강하게 요구받았지만, "108번뇌를 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치권에선 이 의원이 반발 여론이 가라앉을 때까지 '숙고와 소통'을 반복하는 모습을 취하다가, 출마 명분이 충분해지는 순간 특유의 직진 본능을 앞세워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당 내에선 이 의원을 향해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독촉하고 있어 이 의원의 결단이 예상보다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 있다.
지난 23일 워크숍 팀별토론에서 허영 의원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출마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 의원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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