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료산업 트렌드는 메디엑스포에서…1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

1~3일 열려, 첨단의료기기부터 관련 산업 최신정보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첫 공식행사로 주목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 기업 섭외 숨은 공로

지난해 열린 메디엑스포 코리아 2021 행사 사진. 대구시 제공
지난해 열린 메디엑스포 코리아 2021 행사 사진. 대구시 제공

국내외 의료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대 규모 의료산업분야 전시회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건강의료산업전을 중심으로 첨단의료기기전, 의료관광전, 한방엑스포, 치과기자재전 등이 열린다.

동·서관 전시면적 2만5천㎡에 400개사, 1천개 부스가 참가해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스마트 의료·헬스케어를 테마로 한 이번 전시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첫 공식행사로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과 기관의 수준이 크게 높아져 주목받는다.

신규 론칭하는 첨단의료기기전(KOAMEX)에는 씨젠,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메디슨, 지멘스헬시니어스, 루트로닉 등 기업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기관이 부스를 운영한다.

해당 기관과 기업 섭외를 위해 양진영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사방으로 뛰어다녔다는 후문이다. 양 이사장은 "좋은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통해 전시회의 품격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상진단기(CT, MRI)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지난해보다 부스 규모를 확대해 참가한다. 디지털 X-ray 국내 1위 기업인 DK메티컬, 산과 초음파 세계 2위 기업인 삼성메디슨, X-ray 분야 세계 판매량 1위 기업인 디알젬이 참여해 첨단기술 각축전을 벌인다.

EMR분야 국내 1위 기업인 유비케어, 의료메타버스 솔루션기업인 메디컬아이피, 의료분야 빅데이터시장에 뛰어든 네이버클라우드, 웨어러블 의료재활로봇기업인 엑소아틀레트아시아, 의료용레이저 전문기업인 루트로닉 등 역대 최고 기업도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올해 전시회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씨젠의료재단은 원스톱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씨젠 모바일 랩'과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씨차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양재진 원장 초청 '힐링 토크 콘서트'(2일 오전 11시) 등 의료계 종사자와 일반시민을 위한 건강강좌, 체험부스 운영, 시민건강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산업으로 헬스케어를 육성해 의료특별시 메디시티 대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