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한 김광열 영덕군수가 영덕군청 조직과 의식에 대해 대대적인 혁신 추진 의사를 표명했다.
김 군수는 취임식 후 영덕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7월 15일을 전후해서 간부급 인사를 단행하겠다. 그리고 조직개편을 통해 현재 비효율적이며 직원들 사이 불만이 적지 않은 양대 국장 체제를 손질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군수는 "국장 자리를 없애더라도 영덕읍장과 기획감사실장 등 4급 직위는 2개로 유지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사기문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김 군수는 이어 "공무원들의 민원 처리 속도가 군민들의 눈높이를 뒤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 민원처리 속도를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예를 들어 가로등 이상 신고를 받으면 그 다음날 즉각 처리한다면 주민들이 얼마나 만족도가 높겠는가. 불가피한 이유가 없다면 즉시 민원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런 조치들을 통해 김 군수는 "현재 바닥권인 영덕군의 청렴도를 대폭 높이겠다.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 당연하게 청렴도 평가도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특히 김 군수는 "2천만원 이하 수의계약에 대해서는 과장급들에게 과감하게 권한을 주겠다. 이를 통해 과장급들이 책임지고 자율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군수는 투자 유치 등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데 시간을 쪼개어 쓸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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