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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리위 징계' 찬성 53.8%…'수사 결과 보고 결정'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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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 회의가 오는 7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 대표 징계에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천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처분이 어떠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3.8%가 징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징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7.7%였고, 25.6%는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2.9%였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는 찬성이 45.7%, 반대가 23.3%로 집계됐고, 수사결과를 보고 결정은 30.3%로 나타났다. 30대는 찬성, 반대, 수사 후 결정이 각각 54.8%, 14.9%, 28.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40대와 50대에서는 징계 찬성 응답이 60% 안팎을 차지했다. 40대는 찬성 66.1%, 반대 10.3%, 수사 후 결정 21.2%로 집계됐고, 50대는 찬성 59.4%, 반대 14.5%, 수사 후 결정 22.5% 였다.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46.4% 대 반대 23.2%, 수사 후 결정은 26.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징계 찬성 의견이 50%를 넘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69.6%가 징계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는 10.7%, 수사 결과 나온 뒤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17.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선 반대(26.1%)와 수사 결과 이후 결정(31.9%) 응답이 징계 찬성(38.1%)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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