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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제사령탑 이종화 "젊은이들 오고 싶어하는 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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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 "신규 산업 도입 정책적으로 고민"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매일신문 DB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매일신문 DB

"대구에 신규 산업을 많이 도입해 젊은이들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대구공군비행장(K2) 후적지 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벤처 등을 통해 지역의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 부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부처에서 주위 공직자들이 대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소 안타까웠다. 예전에 잘 나가던 대구가 제대로 된 아이템 하나 잡지 못하면서 오히려 발전 속도가 늦춰졌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며 "대구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개발금융, 대외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겪으며 경제통이라 평가받는 그는 지역 경제의 활력 제고가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인구 250만명 붕괴 4년 만인 지난해 240만 선마저 무너지고, 수도권은 무한 팽창하는 현재의 틀을 흔들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하다는 설명이다.

이 부시장은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일자리만 많으면 오고 싶은 도시가 되느냐면 그건 아니다"면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게 어떤 것이 있는지 정책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구의 산업 경쟁력을 키우려면) R&D 예산이 중요한데 현재 대구는 R&D 예산을 끌어올 만한 산업이 없다. 5대 미래 산업(플라잉카,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I·빅데이터·블록체인)을 키우는 동시에 벤처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를 키워나가면 R&D 예산도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구경북 경제의 활로가 될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역할 변신'을 약속했다. 필요하면 국토교통부 출신과 같은 면모도 갖추겠다는 의지다.

이 부시장은 "변신이 필요한 부분이다. 국회에서 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돕는 한편으로 공항 관련 공부를 하면서 업무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며 "국토부 등 관련 신공항에 영향을 미치는 조직이 많다.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일이 제대로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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