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관광 수요를 잡고자 지난 2년간 멈췄던 지역 축제를 일제히 재개하기로 했다. 이달 말 봉화 은어축제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전국 관광객 발길을 모을 계획이다.
30일 봉화은어축제가 그 시작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표 축제인 이 축제는 올해 '봉화에서 'COOL하게! 은어로 FUN하게'를 주제로 내달 7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대에서 열린다.
미스트롯 콘서트,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은어축제 버스킹, 지역 트롯신이 떴다 등 음악으로 행사를 풍성히 채웠고 은어 먹거리 장터, 어린이 물놀이장도 함께 마련한다.
내달 5일에는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생명이 살아있다! 무지개빛 성주'를 주제로 내달 14일까지 열린다.
성주 성밖숲과 성주역사테마공원 일대에서 세종 태실을 매개로한 생명선포식, 태교음악회, 드림페스티벌 등 주제공연을 펼친다. 성주 특산물로 꾸린 참외디저트푸드와 먹거리 존, 전시 체험존, 메타버스 축제장 등을 운영한다.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은 울릉도 저동항 일대에서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오징어콘서트와 불꽃놀이, 오징어 3종경기, 오징어맨손잡기, 오징어 요리경연대회 등을 마련했다. 인기 프로그램이던 피맥(피데기와 맥주) 파티도 규모를 키운다.

구미에서는 국민간식 라면을 주제로 한 라면캠핑페스티벌을, 봉화에서는 한여름 산타마을 축제를, 봉화에서는 봉자(봉화의 자생꽃)페스티벌을, 청도에서는 반려동물 펫 콘서트를 각각 개최한다.
경북 관광객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 1천384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1%가량 늘었다.
관광객 증가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을 고려할 때 올여름 휴가철 경북을 찾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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