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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누리호 성공에 "우리는 도발, 저들은 우주개발…전형적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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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매체서 "장거리 미사일 개발 위해서가 아닌가" 지적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이번 2차 발사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에 실제 기능을 지닌 독자 개발 인공위성을 실어서 쏘는 첫 사례다. 연합뉴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이번 2차 발사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에 실제 기능을 지닌 독자 개발 인공위성을 실어서 쏘는 첫 사례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대해 "전형적 내로남불"이라며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6일 "북의 우주 개발은 아무리 평화적 목적이어도 도발과 위협으로 제재 대상이고, 저들이 하는 건 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우주 군사화를 노린 것이라도 '평화적 목적'이라며 아무 일 없는 듯 하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한) 당국은 누리호 개발에 군사적 목적이 없다고 하지만 미국의 언론들도 까밝혔듯이 궁극에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해서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유엔 등 국제사회가 남한의 첨단무기 도입과 우주개발을 허용하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은 금지하는 상황을 '이중 기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월 27일과 3월 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정찰위성 개발용 시험'이라고 규정하면서 우주 개발 명분을 내세운 바 있다.

이 글은 작성자가 서울 거주자로 돼 있지만, 우리 국민은 통상적인 방법으론 이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없다.

북한 매체가 지난달 21일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이후 관련 언급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누리호 1차 발사가 계획대로 되지 못했을 땐 선전매체를 동원해 조롱했다. 당시 선전매체 려명은 외국 언론을 인용해 "1970년대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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