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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홍준표와 이견 보인 이철우, "TK 행정통합·통합신공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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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통합신공항 건립 방향성 서로 달라
사드배치 찬성론에 공항 건설 협치 의지 보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오전 7시 수성구 한 호텔에서 열린 지역 중견 언론인 모임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오전 7시 수성구 한 호텔에서 열린 지역 중견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10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아시아포럼21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부산·울산·경남을 예로 들며 '통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밝힌 것과 대조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도지사는 7일 오전 7시 수성구 한 호텔에서 열린 지역 중견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10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1981년 대구가 경북에서 분리되면서 힘이 더 약해졌다"며 대구경북행정통합이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지난 정부에서 대구·경북 통합 논의를 시작하자 (같은 움직임이)타지역에서도 일어 났으며, 새 정부도 지방시대를 완전히 열겠다고 했다"면서 "이젠 중앙정부로 공이 넘어간 사안이어서, 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대한민국을 현 상태로 운영해서는 더 희망이 없다"면서 "생산성을 높이기도 어렵고해서 이제 새로운 방법은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도지사는 "좋은 예가 통일신라 후 구성한 전국 5소경"이라며 "수도권에 서울이 있고, 충청도의 서울도 세종에 있다. 전라도 서울 하나 만들고, TK, PK도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통합신공항 건립과 관련해선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면서도, 조속한 건립을 위한 협력 의지도 함께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공항건설은) 빨리하는 게 제일 중요하며 미적거리면 아무 경쟁력이 없다"라며 "지난 4년 동안 공항만든다고 국토부 출신 부지사 모셔 와서, 제대로 다 해놨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 가는 길은 관건이 누가 공사할 것이냐. 그것만 찾으면 된다"면서 "지금 법을 만들자고 하는 것은 부수적인 이야기"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통합공항 문제를 특별법을 만들어 처리하면 국가가 땅을 매입해 오랜 시간이 걸린다"라며 "국민의힘이 여당이 됐으니 5년 이내에 다 끝내야 한다. 빨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홍 시장이 추진 중인 특별법 형태가 아닌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오전 7시 수성구 한 호텔에서 열린 지역 중견 언론인 모임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일 오전 7시 수성구 한 호텔에서 열린 지역 중견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10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아시아포럼21 제공.

다만 이 도지사는 사드 문제와 관련해선 홍 시장과 같이 '찬성' 입장을 냈다. 그는 "일본 현장에 가보니 그 사람들(도) 반대했지만, 전자파 측정하니 아무 문제 없었다"며 "(안전성을 보여주기 위해) 사드 코밑에 집을 하나 샀고, 그곳에서 살면서 손녀도 한두 달 살았다. 그 아이는 건강하게 일곱 살 됐다"고 말했다.

홍 시장과의 갈등 조장을 우려해 현안 입장 차에 대한 확대 해석은 경계해 달라는 부탁도 전했다. 그는 이날 "나는 홍 시장을 절대로 비난하지 않는다""며 "힘을 합쳐 제대로 공항을 잘 짓자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항은 걱정 안 해도 되고, 더 잘 만들자는 게 홍 시장 이야기이며 (나는) 빨리 가자는 이야기다. 절대 싸움 붙이지 말아 달라. 싸움하면 내가 진다"고 협치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농업대전환과 투자유치 등을 통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도지사는 "지방정부가 기술과 시설을 지주들에게 지원해 지역 농경지를 공동관리하는 방식의 주식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1차 중심 농업의 고도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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