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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영남대 교수 “지역 언론 콘텐츠, 중앙 언론에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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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언론이 생산한 콘텐츠, 정당한 보상 받지 못해”
중앙 언론, 원본 출처 언급 않거나 볼 필요없게 편집

박한우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매일신문 DB
박한우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매일신문 DB

박한우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사진)가 윤호영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 최근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를 통해 지역 언론의 콘텐츠가 중앙 언론에 트래픽이 잠식되는 부당함을 지적했다.

논문제목은 [네트워크 미디어 유튜브에 나타난 서울중심 언론의 지역 언론 콘텐츠 전재: TV매일신문의 원희룡부인 인터뷰 사례 분석]. 박 교수는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부인 강윤형 여사가 '이재명 의원(당시 대선후보)의 소시오패스 경향'(TV매일신문 '관풍루' 2021년 10월20일 방영) 발언으로 전국적인 반향을 몰고 왔음에도, 정작 트래픽(조회수)는 중앙 언론이 다 가져갔음을 사례로 들었다.

실제 이 원본 영상은 조회수 1만3천여 회와 하이라이트 영상 1만9천여 회를 기록한 반면 이를 인용보도한 종편 4사(TV조선, 채널A, Jtbc, MBN)를 비롯해 보도전문 채널 YTN의 영상은 수십만의 트래픽을 올렸다. 특히 YTN은 영상을 무단인용하였을 뿐 아니라 TV매일신문 진행자 야수의 얼굴을 흐릿하게 처리했다. 우파 성향의 유튜브 진성호TV와 성창경TV 등도 영상이 화제가 되자마자 인용보도해 수십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끌었다.

'소시오패스 경향' 발언을 했던 당시 TV매일신문 '관풍루'에서 진행자 야수(권성훈 영상팀장)와 Q&A를 주고 받던 장면. TV매일신문 제공

박 교수는 "매체의 영향력에 따라 어쩔 수 없는 시장구조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지역 언론이 생산한 콘텐츠가 정작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네트워크 미디어 권력이 지역 언론의 콘텐츠를 어떻게 소외시키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본 출처를 언급하지 않거나, 실상 핵심적 내용을 보도해 원본 영상을 찾아볼 필요가 없게 만들어 유튜브 시청 수익을 가져가는 행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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