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외 없다는 당 입장에도…박지현 "이번주 내 출마 선언, 대선기여도 있고 여론조사도 상위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3일 우상호와 오찬 후 출마 시사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마친 후 자리를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마친 후 자리를 나서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자격을 얻지 못한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주 내로 당대표 선거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식당에서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과 오찬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안으로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우 위원장도 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고 (제가) 후보 등록을 한 이후에 내부에서 결정할 것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 위원장이 전대 출마 자격과 관련한 예외 인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14일 민주당에 입당한 박 전 위원장은 권리당원 자격을 채우지 못해 현재 전당대회 피선거권을 얻지 못한 상태다.

박 전 위원장은 전대 출마 자격과 관련한 예외 인정 여부에 대해 "대선 기여도가 있어 제가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은 것이고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때도 상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있다"며 "'이것을 보고 (예외를) 적용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하니 (우 위원장은) '한 번 논의한 것을 또 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고수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예외 조항 적용은 특혜가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제가 비대위원장 시절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해당) 조항으로 많은 분들이 공천을 받았고, 당내 의원도 조항을 통해 당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제가 특혜를 달라기보다는 공식적으로 논의해달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찬 회동은 우 위원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박 전 위원장이 전대 출마 자격 부여를 주장하며 연일 당과 각을 세우자 우 위원장이 직접 대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