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그 섬에 코끼리가 산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서안 지음/ 북레시피 펴냄

남쪽 어느 섬에 조선시대 때 사라진 코끼리가 살아있다는 얘기를 들은 방송국 PD가 다큐멘터리 취재에 나선다. 반드시 살리라는 세종의 교지를 받은 한 가문이 코끼리를 키웠다는 얘기까지 듣지만 정작 가보니 집집마다 있는 코끼리 목상이 전부다. 그는 과연 코끼리를 찾을 수 있을까.

지은이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표제작 '그 섬에 코끼리가 산다'를 비롯해 모두 7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16년 만의 귀국길에 벌어지는 가슴 절절한 삶의 비밀 이야기를 담은 '글라스 파파', 직장인들의 애환을 섬세하게 그려낸 '프렌치프레스', 장의사였던 아버지를 회상하는 형사 이야기 '셰어하우스', 불법 포경선을 타고 고래잡이에 나선 박 포수의 서글픈 꿈이 담긴 '고래를 찾아서'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56쪽, 1만4천원.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