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4일 한미 연합훈련 자체는 북한에 대한 '위협'이 아니며 오히려 북한의 핵 위협이 한반도 긴장을 더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북한 외무성이 F-35A를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으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비난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동의하지 않는다. 훈련은 전쟁을 막기 위해,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지 이 자체를 위협 자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한미 연합훈련이 오랫동안 실기동(훈련)을 하지 못했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쟁 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고, 실기동을 위해서 많은 전략자산들이 동원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전쟁을 부르는 게 아니라 북한의 핵 위협이 전쟁을 부르는 거다. (북한 주장은) 앞뒤가 바뀐 말이다"라고 직격했다.
이날 국방부는 최근 F-35A를 포함한 다수의 전투기가 참가한 한미연합비행훈련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