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못한다'라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반면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17%에 그쳐 격차가 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조사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는 32%, 잘 못하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는 63.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
특히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53.5%로 '매우 잘한다'의 17.0%를 크게 앞질렀다. 윤 대통령에게 완전히 등을 돌린 쪽이 콘크리트 지지층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셈이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 34.5%로 지난주 같은 조사에 비해 4.1%p감소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32.9%로 3.9%p 상승, 국민의힘과 격차를 9.6%p에서 1.6%p로 줄였다. 정의당이 4.7%로 큰 격차를 보이며 양당의 뒤를 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3.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KSOI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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